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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벨트 2006.1.7.

 

 

 

 

미술시장 - 옥션과 전시

 

김혜련의 작품은 커다란 나무그림 외에는 출품작들이 전부 <예술을 위한 신발> 등의 시리즈인데 부유하는 듯하고 색채가 풍부한 배경 위로 한국의 전통 신발의 실루엣이 자리잡고 있다. 이 신발들은 서양인에게만 배를 연상시키는 것이 아니며 그림들 속에서 독자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또한 상당히 상징매개적이다: 신발은 인생의 여정이 되고 벗은 신발은 그것의 종착점이 된다. 작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개인적 기억이 여기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개인사적 동기가 예술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결국 바깥에 머물러 있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이 세계와 저 세계를 나누는 강물 위로 영혼을 실어 나르는 배가 작동한다. 이러한 관념은 우리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에도 있다.

 

- 안드레아 린켄하일(Andrea Linkenh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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