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YUN KIM - THE WAY OF PAINTING By Dr. Gerhard Charles Rump art critic, chief redactor of art market at DIE WELT We are all going somewhere. Sometimes we know our destination, sometimes we do not. It has been said that the way is already the destination. Looking at the work of Heryun Kim, this saying gets a new truth. Her work is a long journey, but each completed painting is also a dest..
분청, 시간을 담다. 홍지수: 처음 작업에 어떻게 입문하시게 되었어요? 김혜련: 2014년부터 한국의 고대 유물을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박물관과 유적지 탐방이 쌓이다 보니 시간과 공간이 씨줄 날줄처럼 연결되어 제 머릿속에 한국미술이라는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것 같았고 그 중에서도 우리가 서양 문화사에서 르네상스 시기라고 배운 15세기에 한국에서는 분청 도자기가 발전했는데 저는 분청의 표현성이 예술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 중 하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홍지수: 이번 신작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혜련: 은 저에게 가장 인상깊게 다가온 국립중앙박물관, 리움미술관, 개인소장 유물 3점을 모티브로 그린 거예요. 예를 들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편병에 새겨진 버드나무와 새의 선을 따라 그려..
- Total
- Today
- Yesterday